증권
반려동물시장 점점 확대…이-글벳 사흘 연속 `점프`
입력 2015-09-22 17:37 
반려동물 시장이 커지면서 프리미엄 사료를 유통하는 '이-글 벳' 주가가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글 벳은 전날 대비 4.17% 상승하며 사흘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연초 4000원대로 시작했던 이-글 벳 주가는 최근까지 꾸준히 상승하며 87%가량 올랐다.
이날 하나금융투자는 반려동물 시장이 본격 확대되면서 이-글 벳이 빠른 속도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매수 의견을 내놨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글 벳의 반려동물사업부는 2002년 설립돼 미국·캐나다 업체에서 사료, 간식 등 관련 제품들을 유통하고 있다"며 "2011~2014년 연평균 성장률 76%를 유지하고 있는 고성장 사업으로 반려동물 시장 성장의 수혜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프리미엄 사료를 전문적으로 유통하고 있는 이-글 벳의 매출 성장이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올해 이-글 벳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각각 46.6%, 74.6% 증가한 376억원, 41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태준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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