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신인 시절 이후 최다 이닝을 소화하고 있는 LA다저스 좌완 투수 브렛 앤더슨은 피로 증세를 우려하는 목소리에 반박했다.
앤더슨은 22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4 2/3이닝 10피안타 1볼넷 1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앤더슨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가끔은 상대에게 경의를 표할 때가 있다. 애리조나는 좌완 투수가 상대하기 힘든 라인업이다. 오늘은 그런 날 중 하루”라며 상대 타선이 잘 때린 결과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와 함께 시즌 개막 때부터 다저스 로테이션을 지키고 있는 그는 이날 경기로 168 2/3이닝을 기록했다.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최근 3년간 123이닝을 던지는데 그친 것에 비하면 엄청난 양이다. 신인 시절인 2009년 175 1/3이닝 이후 최다 이닝이다.
앤더슨은 6년 만에 최다 이닝을 소화하며 피로 증세를 걱정하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오늘은 그저 못 던진 날이었다. 구위는 괜찮다. 상대가 초반에 적극적으로 스윙하며 나쁜 결과가 나왔다”며 적극 부인했다.
그는 앞으로 몇 차례 더 투구 기회가 남았는데 그때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다음 등판에서 이날의 부진을 만회하겠다고 다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앤더슨은 22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4 2/3이닝 10피안타 1볼넷 1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앤더슨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가끔은 상대에게 경의를 표할 때가 있다. 애리조나는 좌완 투수가 상대하기 힘든 라인업이다. 오늘은 그런 날 중 하루”라며 상대 타선이 잘 때린 결과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와 함께 시즌 개막 때부터 다저스 로테이션을 지키고 있는 그는 이날 경기로 168 2/3이닝을 기록했다.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최근 3년간 123이닝을 던지는데 그친 것에 비하면 엄청난 양이다. 신인 시절인 2009년 175 1/3이닝 이후 최다 이닝이다.
앤더슨은 6년 만에 최다 이닝을 소화하며 피로 증세를 걱정하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오늘은 그저 못 던진 날이었다. 구위는 괜찮다. 상대가 초반에 적극적으로 스윙하며 나쁜 결과가 나왔다”며 적극 부인했다.
그는 앞으로 몇 차례 더 투구 기회가 남았는데 그때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다음 등판에서 이날의 부진을 만회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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