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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 신용위기, 앞으로 한 달이 고비"
입력 2007-09-05 10:27  | 수정 2007-09-05 10:27
전세계 자본시장이 신용위기 극복의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한스 루드로프 국제자본 시장 회장 겸 바클레이 캐피털 회장은 앞으로 약 한 달동안이 고비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성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발 서브 프라임 사태로 신용경색 증상을 겪고있는 전세계 금융시장이 앞으로 한 달 동안이 고비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한스 루드로프 바클레이 캐피털 회장의 말을 인용해 "전세계 금융시장이 '심장마비' 증세를 겪었다며 앞으로 4주에서 6주가 고비"라고 보도했습니다.

루드로프 회장은 이 기간에 "투자자들이 위험도를 재평가하고, 은행은 투자를 주저하는 투자자들로부터 자산을 끌어오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이 기간에 자산 가치를 새로 형성할 수 있느냐가 위기 극복의 핵심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루드로프 회장은 또 "이 과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금융시장이 '사망'할 것"이라면서 "자산 거래는 재개돼야 하고 최악의 상황이 지났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루드로프 회장은 영국 중앙은행에 대해서도 유동성 공급을 통해 금리를 안정시켜야 한다며 적극적인 개입을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전세계 채권 금리의 기준이 되는 영국의 리보 금리가 지난 1998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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