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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원경, 이혼 후의 심경 고백…아내가 그리운 게 아니라 집안일 해줄 사람이 그리운 것?
입력 2015-09-22 10:05 
양원경, 이혼 후의 심경 고백…아내가 그리운 게 아니라 집안일 해줄 사람이 그리운 것?
양원경, 이혼 후의 심경 고백…아내가 그리운 게 아니라 집안일 해줄 사람이 그리운 것?

[김승진 기자] 개그맨 양원경이 이혼 후 심경을 밝혔다.

21일 방송된 MBN ‘황금알에서는 ‘혼자 재미있게 사는 법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가 다뤄졌다.

이날 양원경이 출연해 ‘돌싱남이 된 후 느낀점을 털어놨다. 양원경은 전에는 기러기 아빠가 되는 게 소원이었던 적이 있었다”며 내 마음대로 한 번 살아보고 싶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전했다.

하지만 돌싱남이 된 이후 생활을 밝히며 돌싱남이 되면 주위에서 굉장한 관심을 가져준다”며 위로도 해주고, 밥을 먹자고 하거나 술을 사주겠다고 하는데 그건 딱 보름정도까지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토요일이나 일요일이 특히 고통스럽다”며 아이들의 손을 잡고 놀이공원에 가는 모습을 보면 눈물이 난다”고 속마음을 밝히며 그 외로움은 당해보지 않으면 모른다”고 털어놓으며 현재의 자신의 모습을 내비췄다.

한편 양원경은 이혼 후 제일 먼저 변한 것이 흰옷을 다 버린 것”이라며 흰옷은 빨기도 힘들고 흰 바지를 입고 나가는 날이면 꼭 김치국물이 튀더라”고 말해 재미를 전했다.

또한 옛날에는 속옷 하나에 몇 만원짜리를 입었다. 하지만 요즘은 몇 만원에 20개 정도 하는 것을 산다”며 자신의 변한 경제개념을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김승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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