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춘천서 메르스 의심환자 발생…1차 '음성'
입력 2015-09-21 19:40  | 수정 2015-09-21 20:12
【 앵커멘트 】
잠잠하던 메르스 의심환자가 강원도 춘천에서 또 발생했습니다.
1차 검사 결과 다행히 음성으로 판정됐는데, 최종 결과는 잠시 후 9시경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정석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달 초 유럽과 중동 두바이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25살 여성.

그제(19일) 오전, 미열과 오한 증상으로 춘천의 한 소아과를 찾았습니다.

당시 체온은 38도를 가리켰고, 해당 소아과는 이 여성을 춘천시 보건소에 메르스 의심 환자로 신고했습니다.

시 보건소는 곧바로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해 음압병실에 격리 입원시켰습니다.


1차 검사 결과는 다행히 음성.

2차 결과는 오늘(21일) 오후 9시쯤 나올 예정입니다.

하지만, 메르스 확진 판정이 나올 가능성은 작아 보입니다.

국립중앙의료원 관계자는 "내원 당시 발열 등 의심증상은 전혀 없었다"며 "다만, 중동에서 낙타와 접촉한 이력이 있어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춘천시 보건소는 지난 19일 이후 이 여성과 접촉한 가족과 의료진, 병원 환자 등 33명의 상태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정석입니다. [ljs730221@naver.com]

영상편집 :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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