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공항)=곽혜미 기자] 윤영환 감독(경성대)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이 20일 대만 타이중에서 막을 내린 제27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5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하고 2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야구대표팀 정주현이 입국장을 빠져나오고 있다.
사실상 최대 고비였던 19일 일본전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을 확정해 기쁨이 더했다. 0-1로 뒤진 9회말 2사 2루서 오선진의 대타로 나선 하주석(이상 상무)이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결승 끝내기 2점홈런을 터트려 2-1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한국은 2회초 일본의 하야시에게 좌월솔로홈런을 허용하며 끌려갔으나, 선발투수 김상수(상무)를 비롯해 최채흥(한양대)∼정영일(상무)∼김재영(홍익대)∼이용찬(상무)의 깔끔한 이어던지기로 추가 실점 없이 상대 타선을 묶어 역전극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개최국 대만, 일본, 중국,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등 6개국이 출전해 풀리그로 우승을 가렸다. 한국은 16일 1차전에서 대만에 8-2 완승을 거두고 상쾌하게 출발한 뒤 17일 중국전에선 12-2, 7회 콜드게임승을 신고했다. 18일 파키스탄을 다시 11-0, 8회 콜드게임승으로 제압한 뒤 19일 강력한 우승 후보인 일본마저 따돌리고 20일 인도네시아와의 최종전에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인도네시아전에선 15-0, 6회 콜드게임승을 챙기고 5전승 퍼펙트 우승을 완성했다.
[clsrn918@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야구대표팀 정주현이 입국장을 빠져나오고 있다.
사실상 최대 고비였던 19일 일본전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을 확정해 기쁨이 더했다. 0-1로 뒤진 9회말 2사 2루서 오선진의 대타로 나선 하주석(이상 상무)이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결승 끝내기 2점홈런을 터트려 2-1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한국은 2회초 일본의 하야시에게 좌월솔로홈런을 허용하며 끌려갔으나, 선발투수 김상수(상무)를 비롯해 최채흥(한양대)∼정영일(상무)∼김재영(홍익대)∼이용찬(상무)의 깔끔한 이어던지기로 추가 실점 없이 상대 타선을 묶어 역전극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개최국 대만, 일본, 중국,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등 6개국이 출전해 풀리그로 우승을 가렸다. 한국은 16일 1차전에서 대만에 8-2 완승을 거두고 상쾌하게 출발한 뒤 17일 중국전에선 12-2, 7회 콜드게임승을 신고했다. 18일 파키스탄을 다시 11-0, 8회 콜드게임승으로 제압한 뒤 19일 강력한 우승 후보인 일본마저 따돌리고 20일 인도네시아와의 최종전에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인도네시아전에선 15-0, 6회 콜드게임승을 챙기고 5전승 퍼펙트 우승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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