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한진중공업 ‘해모로’, 휘경1구역 재개발 수주
입력 2015-09-21 17:03 

한진중공업 주택브랜드 ‘해모로가 지방에 이어 서울까지 주택 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한진중공업 건설부문(대표이사 이만영)은 서울 동대문구 휘경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휘경1구역은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234번지 일원에 위치한 1만1050㎡ 사업지에 지하 2층, 지상 20층 아파트 6개동 299가구를 재건축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538억원 규모다. 2016년 12월 착공 및 분양 예정이다. 지하철 1호선 역세권(회기역)으로 걸어서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고 동부간선도로 1km 이내에 위치해 있다. 휘경초·중학교, 경희고, 경희대 등 학교와 백화점, 마트 등 편의시설도 가깝다.
한진중공업은 올해 들어 주택 정비사업 수주에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상반기에 남양주와 대구에서 재개발 수주를 따내면서 약 2400억원의 수주 실적을 올렸고 하반기에도 9월에만 제주도 노형 국민연립 재건축과 휘경1구역 등 연속으로 수주를 따내 9월까지 총 3300억원을 수주했다. 2014년 한진중공업의 주택사업 수주실적은 979억원 1건이었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엄격한 기준으로 우량 사업지를 선별하여 전국의 정비사업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금번 휘경 1구역 수주를 바탕으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도 그 입지를 더욱 넓혀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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