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엠스테이 호텔 창원’ 다음달 초 분양
입력 2015-09-21 15:33 

국내 토종 분양형 호텔브랜드인 엠스테이가 제주, 기흥, 나주에 이어 창원에서 네번째 물량을 선보인다.
엠스테이는 경남 창원시 상남동에 들어서는 ‘엠스테이 호텔 창원이 다음달 2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면서 분양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엠스테이는 이번 분양으로 전국에 약 1300여 실에 달하는 브랜드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
분양형 호텔인 이 물량은 지하 2층∼지상 10층, 전용면적 20∼40㎡, 총 352객실로 구성됐다. 시행사는 무궁화신탁, 위탁은 다수의 호텔 개발 경험을 보유한 SK D&D가 맡았다. 운영은 신개념 수익형호텔 브랜드인 엠스테이, 국내 도급순위 21위(2015년 8월 기준) 건설사인 태영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됐다.
사업지인 창원시 상남동 일대에는 창원시청과 경남도청, 교육청, 조달청 등 공공기관을 비롯해 KBS창원방송총국, KT, 삼성생명, 미래에셋 등 업무시설이 밀집돼 있다. 호텔 남서측에 위치한 창원국가산업단지에는 LG전자, 현대, 두산, 효성 등 2400여개 기업 약 9만 3000여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진해국가산단, 마산자유무역지역,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등 비즈니스 수요가 풍부하다.

이밖에도 인근에는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롯데영플라자, 이마트 등 쇼핑시설은 물론 창원의 중심인 창원광장과 중앙체육공원, 용지공원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갖춰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유흥상권과 거리를 둔 곳에 위치해 있고 주변의 낙후된 호텔 대비 신규 건물로서의 경쟁력도 갖춰 객실가동률이 뛰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분양 관계자는 분양형 호텔은 최근 높은 수익률로 인기를 얻고 있지만, 분양 단지가 늘어나고 경쟁이 치열해지다보니 높은 인기에 편승한 부실사업장도 생겨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분양형 호텔은 투자 전 자금관리를 맡은 신탁사의 여부, 시행·시공사의 규모나 재무건전성 및 운영사의 운영노하우 등도 꼼꼼히 확인해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문의 1600-0665)
[매경닷컴 부동산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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