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내년부터 킨텍스에서 개최 "국제조달 엑스포 될 것"
입력 2015-09-21 14:06  | 수정 2015-09-22 15:46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사진=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홈페이지 캡처(지난 3월 있었던 전시회 설명 사진)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내년부터 킨텍스에서 개최 "국제조달 엑스포 될 것"

조달청은 국내 유일의 조달상품 전시회인 '코리아 나라장터엑스포'를 내년부터 경기도와 공동으로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김상규 조달청장과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 있는 경기도서울사무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는 조달청에 등록된 4만6천여 공공기관과 중소·벤처기업의 기술 우수제품을 한자리에 모아 연결해주는 공공조달 종합전시회입니다.

조달청은 매년 서울 코엑스에서 엑스포를 개최해 왔으며, 올해도 지난 3월 전시회를 했습니다.


조달청은 나라장터엑스포를 국제행사로 만들기 위해 그동안 경기도, 킨텍스와 협의를 해 왔습니다.

국제 보트쇼, 뷰티박람회, 지페어 코리아 등 국제행사 개최 경험이 많은 경기도와 킨텍스의 노하우가 나라장터 엑스포를 국제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올해 1만㎡ 규모의 전시면적에 177개사, 525부스가 참여하던 나라장터 엑스포를 내년에는 2만㎡ 전시면적에 250개사, 800부스가 참여하는 대형 국제전시회로 확대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내년 나라장터 엑스포에 경기도 중소기업 특별전을 추가하고, 해외바이어 참가를 지원하며, 도내 31개 시·군 구매·계약담당자의 참여를 독려하기로 했습니다.

김상규 조달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나라장터 엑스포의 국제화를 이루는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경기도, 킨텍스와 함께 국제조달 엑스포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인사말에서 "조달청과의 상호 협업이 경기도내 중소기업의 판로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도내 중소기업의 국내외 조달시장 개척을 위해 조달청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주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김 청장은 이날 오후 김포의 맨홀뚜껑 제조업체로 우수 조달기업인 정원주철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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