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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어린이집 일가족 숨진 채 발견…남편이 아내·자녀 살해 후 자살 추정
입력 2015-09-21 13:4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인경 인턴기자]
제주의 한 어린이집에서 40대 부부와 자녀 등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21일 오전 7시 58분쯤 제주시 외도일동 모 어린이집에서 40대 부부와 자녀 등 일가족 4명이 숨져 있는 것을 출근한 교사가 발견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4명 모두 어린이집 2층에서 발견됐으며 2층은 A씨 가족이 살고 있었다.
경찰과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들은 어린이집 원장 일가족으로 추정되며 A(52)씨가 아내인 어린이집 원장 B(40)씨, 중학생 아들(14)과 초등학생 딸(11)을 흉기로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초 발견자인 교사가 목맨 남성을 발견했고 약간 연기 냄새가 났다"는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에 누리꾼은 "제주 어린이집, 엄마랑 애들 불쌍해서 어쩌냐" "제주 어린이집, 애기들 ....."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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