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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동료들이 자기가 넣은 것처럼 축하해줘...운이 좋았던 것 같다"
입력 2015-09-21 09:0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EPL 데뷔골을 넣은 '손샤인' 손흥민(토트넘)은 "동료들이 자기가 넣은 것처럼 축하해줬다"고 기뻐했습니다.

손흥민은 20일(현지시간)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자리에서 EPL 데뷔골 소감을 묻는 물음에 이같이 말하며 동료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손흥민은 이날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홈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날 골은 자신의 EPL 무대 데뷔골이자, 지난 18일 유로파리그에 이은 토트넘 이적 후 두 경기 연속 골입니다.


손흥민은 이어 "오른발과 왼발을 다 찰 수 있는데, 수비 상황을 보고 왼발 슈팅을 때렸는데, 운이 좋았던 것 같다"며 웃었습니다.

그러면서 이날 자신의 데뷔골을 도운 에릭슨에 대해 "에릭슨과 호흡이 잘 맞는 것 같다"고 만족스러워했습니다.

손흥민은 "힘든 경기였는데 홈에서 데뷔골을 넣고, 팀이 이겨서 기분이 좋다"며 "매주 골을 넣었으면 좋겠다"는 골 욕심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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