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제이슨 데이(호주)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PO) 3차전 BMW 챔피언십에서 사흘내내 단독선두를 질주하며 페덱스컵 우승을 눈앞에 뒀다.
데이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레이크 포리스트의 콘웨이 팜스GC(파71.725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4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20언더파 193타를 적어낸 데이는 공동 2위 다니엘 버거, 스콧 피어시(이상 미국.14언더파 199타)를 6타차로 따돌리고 3라운드 내내 리더보드 맨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첫 메이저 정상에 올랐던 데이는 곧바로 PO 1차전인 바클레이스 우승을 거뒀다. 2차전인 도이체방크에서는 공동 12위에 자리하며 페덱스컵 랭킹 1위로 올라섰다.
현재 페덱스컵 포인트는 4680점. 2위 조던 스피스(미국.4169점)와는 511점차다. 하지만 이번 대회 우승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우승 포인트 2000점을 추가하면 1위로 투어 최종전에 돌입할 수 있다. 1000만 달러의 보너스가 걸린 페덱스컵 우승을 위해서는 데이가 최종전까지 우승컵을 들어 올려야 한다.
PGA 투어 측은 마지막까지 플레이오프 흥행을 위해 투어 최종전에서 페덱스컵 포인트를 다시 조정한다. 그러나 최근 보였던 데이의 매서운 경기력이라면 우승 가능성이 매우 높다.
세계랭킹 1위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는 4타를 줄이면서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중간합계 13언더파 200타를 기록한 맥길로이는 전날보다 5계단 상승한 단독 4위에 자리했다.
PO 2차전 우승자인 리키 파울러(미국)도 5타를 줄여 12언더파 201타로 재미교포 케빈 나(32), 더스틴 존슨(미국)과 함께 공동 5위에 오르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1라운드에서 부진했던 배상문(29)은 전날 1타를 줄인 데 이어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쳐 2언더파 211타 공동 48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페덱스컵 예상순위는 23위에서 28위로 밀려나며 최종라운드 성적에 따라 30명 만이 출전할 수 있는 투어 챔피언십 출전 여부가 판가름 날 전망이다.
[yoo6120@maekyung.com]
데이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레이크 포리스트의 콘웨이 팜스GC(파71.725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4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20언더파 193타를 적어낸 데이는 공동 2위 다니엘 버거, 스콧 피어시(이상 미국.14언더파 199타)를 6타차로 따돌리고 3라운드 내내 리더보드 맨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첫 메이저 정상에 올랐던 데이는 곧바로 PO 1차전인 바클레이스 우승을 거뒀다. 2차전인 도이체방크에서는 공동 12위에 자리하며 페덱스컵 랭킹 1위로 올라섰다.
현재 페덱스컵 포인트는 4680점. 2위 조던 스피스(미국.4169점)와는 511점차다. 하지만 이번 대회 우승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우승 포인트 2000점을 추가하면 1위로 투어 최종전에 돌입할 수 있다. 1000만 달러의 보너스가 걸린 페덱스컵 우승을 위해서는 데이가 최종전까지 우승컵을 들어 올려야 한다.
PGA 투어 측은 마지막까지 플레이오프 흥행을 위해 투어 최종전에서 페덱스컵 포인트를 다시 조정한다. 그러나 최근 보였던 데이의 매서운 경기력이라면 우승 가능성이 매우 높다.
세계랭킹 1위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는 4타를 줄이면서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중간합계 13언더파 200타를 기록한 맥길로이는 전날보다 5계단 상승한 단독 4위에 자리했다.
PO 2차전 우승자인 리키 파울러(미국)도 5타를 줄여 12언더파 201타로 재미교포 케빈 나(32), 더스틴 존슨(미국)과 함께 공동 5위에 오르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1라운드에서 부진했던 배상문(29)은 전날 1타를 줄인 데 이어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쳐 2언더파 211타 공동 48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페덱스컵 예상순위는 23위에서 28위로 밀려나며 최종라운드 성적에 따라 30명 만이 출전할 수 있는 투어 챔피언십 출전 여부가 판가름 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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