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9·19 성명 10주년 6자회담 촉구, 북핵 놓고 "이제 북한은 달려져야 한다”
입력 2015-09-19 20:41 
9·19 성명 10주년
9·19 성명 10주년 6자회담 촉구, 북핵 놓고 "이제 북한은 달려져야 한다”

9·19 성명 10주년을 맞아 여야가 한 목소리로 6자회담을 촉구했다.

19일 북한의 핵무기 포기를 골자로 한 '9·19 공동성명' 발표 10주년을 맞아 새누리당 이장우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9·19 성명 발표 10년이 지난 지금도 북핵 문제는 국제사회의 가장 큰 위협으로 남아 있다"며 "동북아 평화와 공동번영을 기약하며 힘차게 출발했던 9·19 공동성명은 북한의 핵실험 강행과 이로 인한 6자회담 미개최로 그 의미가 빛이 바랬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이제 북한은 달려져야 한다. 교착상태에 빠진 6자회담 재개를 위해 전향적 자세를 보여줄 것을 강력 촉구한다"면서 "북한이 국제사회의 고립을 탈피하는 유일한 길은 6자회담 재개 등 오직 '대화의 길'뿐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9·19 공동성명은 여러 난관을 겪었지만 성명 이행을 위한 초기 조치인 '2·13 합의'와 성명 이행을 위한 2단계 조치인 '10·3 합의'를 도출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낳았다"고 평가했다.

김 대변인은 "6자회담 참가국들이 9·19 공동성명 정신에 입각해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면서 "6자회담을 조속히 재개해 동북아 평화와 안정, 공동번영을 달성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9·19 성명 10주년

온라인뉴스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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