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재신임 투표 강행, 女 변호사 “비주류가 무기명 요구하는 건 당영한 일”
입력 2015-09-19 20:31 
재신임 투표 강행
재신임 투표 강행, 女 변호사 비주류가 무기명 요구하는 건 당영한 일”

재신임 투표를 강행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향해 한 여성 변호사가 일침을 가했다.

17일 방송된 MBN '뉴스파이터'에서는 강연재 변호사가 출연해 문재인 재신임 투표에 대해 이야기했다.

강 변호사는 "문재인 대표가 당 대표가 된 뒤 통합을 위해 뭐든지 하겠다 등의 말을 했는데 어제 중앙위를 보고 말에 그친 것이라는 실망을 했다"며 "공개 토론을 하는 것은 당연한 요구이고 무기명 투표를 비주류가 요구했는데, 공개적으로 기명 투표를 하는 것을 무기명으로 하는 것은 그 누구도 피해를 보는 일이 없는 변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강연재 변호사는 "무기명 투표를 하는 것은 의원들이 민감한 사안에 대해 자신의 진짜 진심을 드러내놓을 수 있는 것이다. 비주류가 무기명을 요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강 변호사는 "비주류 의사들의 말이 맞는 것이 혁신안이 나왔는데 가장 큰 영향을 받은 현역 의원들이 어떤 문제점이나 보완점에 대해 토론의 장을 마련해야 '민주'를 넣은 당의 모습이 맞는 것이다"라며 "매번 당에 '민주'를 못넣어서 안달인데 이런 모습을 보면 '민주'란 단어를 이야기할 자격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문재인 대표는 17일 재신임 투표 결행에 강한 의지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신임 투표

/온라인 뉴스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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