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미술대전 심사비리' 미술협회 간부 기소
입력 2007-09-04 13:42  | 수정 2007-09-04 13:42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돈을 건넨 사람들의 작품을 국내 최대 미술공모전인 대한민국미술대전에 입상시켜 준 혐의로 미술협회 문인화분과위원회 전 위원장 김모 씨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4월 개최된 제25회 미술대전에 앞서 심사위원 8명을 불러모은 뒤 청탁받은 수백장의 문인화 사진을 보여주고 이를 실제 심사에서 뽑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결과 김 씨 등은 제자들을 뽑아달라는 청탁과 함께 최모씨 등 화가들로부터 3천 3백여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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