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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팅리 “공격적이고 현명한 주루 플레이 하고 있다”
입력 2015-09-19 14:43 
다저스는 최근 공격적인 주루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팀이 공격적인 주루 플레이를 하고 있다며 이날 경기의 승리 요인으로 꼽았다.
매팅리는 19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6-2로 이긴 뒤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다저스는 1회 1사 1, 2루에서 저스틴 루지아노와 체이스 어틀리가 더블스틸을 감행, 상대 포수의 송구 실책을 유도해 첫 득점을 냈다.
매팅리는 경기 상황이나 매치업에서 이점을 얻고자 했다”며 이전에는 흔히 보지 못했던 더블 스틸을 지시한 것에 대해 말했다.
그는 우리 팀은 이전보다 더 공격적이고 현명한 베이스 러닝을 하고 있다”며 어떤 방식으로든 기회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선발 잭 그레인키에 대해서는 대단한 경기였다”며 호평했다. 8회 첫 두 타자에게 연속 출루를 허용하고 강판된 것에 대해서는 앞선 공격이 조금 길지 않았나 생각한다. 나는 느낌이 괜찮다고 생각했고, 이닝을 더 소화하게 하려고 마운드에 올렸다”며 5점 차 리드에도 그를 마운드에 올린 이유를 설명했다.
그레인키가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에 대해서는 다저스타디움은 투수 친화 구장이다. 홈이라 더 편안함을 느낄 수도 있다”며 요인을 설명하면서도 그레인키가 이번 시즌 좋지 않았던 적이 있었는지 모르겠다. 그는 어디든 잘 던진다”고 말했다.

1사 1, 2루에서 구원 등판, 안타 1개만을 내주고 이닝을 마친 크리스 해처에 대해서는 성공을 경험하면서 자신감이 늘었다. 최근에 구종 사용에 있어 약간의 변화가 있었다”고 평했다.
2점 홈런을 기록한 코리 시거에 대해서는 마이너리그에서도 좌투수를 상대로 잘 치던 타자”라며 좌타자임에도 좌완 투수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 타자라고 칭찬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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