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원유철도 "제3의 길"…김무성식 공천 '흔들'
입력 2015-09-18 19:40  | 수정 2015-09-18 20:07
【 앵커멘트 】
공천룰을 둘러싼 새누리당의 내홍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습니다.
친박계 좌장, 서청원 최고위원에 이어, 오늘(18일)은 원유철 원내대표까지 가세했습니다.
김 대표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김은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오픈프라이머리 관철에 정치 생명을 걸겠다고 밝혔던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그러나 어제(17일)는 친박계 좌장 서청원 최고위원이 대안을 내놓으라며 압박한 데 이어

오늘(18일)은 원유철 원내대표마저 사실상 서 최고위원을 거들고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원유철 / 새누리당 원내대표
- "국민의 뜻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는 국민공천제(오픈프라이머리)를 기초로 해서 새로운 제3의 길을 빨리 모색을 해서 내놔야 한다…."

공천룰을 변경해야 하는 이유도 서청원 최고위원과 같습니다.

▶ 인터뷰 : 원유철 / 새누리당 원내대표
- "야당이 지금 중앙위에서 혁신안을 통과시킨 상황에서, 거기 컷오프도 들어오고 전략공천을 하겠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깐 지금 될 수가 없는 상황인 거죠. "

현재 당에서는 김 대표를 둘러싼 일련의 사건들을 놓고, 이른바 '친박계 시나리오'설이 나돌고 있습니다


김 대표를 흔들어 내년 4월 총선 공천에 친박계의 영향을 극대화하기 위한 수순이란 설명입니다.

▶ 스탠딩 : 김은미 / 기자
- "친박계의 잇따른 압박에 이어 원내대표까지 다른 의견을 내놓으면서, 김 대표의 입지는 날로 좁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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