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로켓 발사 강행 의지 재확인…"인공위성은 자주권의 상징"
입력 2015-09-18 17:24 
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판에 강력 반발하며 로켓 발사를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8일 '인공위성은 우리 공화국의 자주권의 상징이다'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국제법적으로 공인된 주권국가의 합법적 권리인 평화적 우주개발을 걸고 드는 것이야말로 우리에 대한 용납 못할 도발"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인공위성은 공화국의 불굴의 넋이고 강성 번영에로 향한 무한대한 힘의 분출이며 자주권의 상징"이라며 장거리 로켓 발사의 당위성을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인공위성을 발사하기 위해서는 장거리 로켓에 인공위성을 탑재해서 쏴야하기 때문에 이는 탄도 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어떤 발사도 중지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위반입니다.

앞서 북한 국가우주개발국장은 지난 14일 다음 달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일을 맞아 "선군조선의 위성들이 우리 당 중앙이 결심한 시간과 장소에서 대지를 박차고 창공 높이 계속 날아오를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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