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강정호 시즌 아웃, 복귀까지 최대 8개월 소요
입력 2015-09-18 14:11 
피츠버그 구단이 강정호의 복귀까지는 최장 8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사진((美 피츠버그)=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미국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최고의 신인 중 한명인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 됐다.
강정호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PNC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에서 슬라이딩하던 1루 주자 크리스 코글란(30)의 다리에 왼 무릎을 받히면서 정강이 뼈 골절상을 당했다.
경기 종료 후 코글란은 "강정호는 훌륭한 선수다.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하려는 선수는 없다"라며 "하지만 경기에 출전하는 이상 최선을 다해야한다. 내 슬라이딩은 규칙이 허용하는 범위 내였다"라고 설명했다. 코글란 역시 고통스러워하는 강정호의 모습에 걱정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강정호 역시 에이전트 엘런 네로를 통해 "운이 나빠 당한 부상이다. 코글란은 자신이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했다. 해치려는 의도는 없었을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경기 종료 후 공식 트위터를 통해 강정호가 오늘 얼러게니 병원에서 정강이뼈 골절과 반월판 파열 부위 수술을 받았다”면서 복귀까지는 6~8개월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mksports@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