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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글란, 강정호에 깊은 태클…처음 아니다? ‘6년 전도 비슷한 전력’
입력 2015-09-18 09:55 
사진=코글란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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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동규 기자]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크리스 코글란(30·시카고 컵스)은 과거에도 비슷한 ‘전력이 있었던 걸로 확인됐다.
강정호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슬라이딩하던 상대 주자 코글란의 다리에 왼무릎을 받히면서 부상했다.
피츠버그 구단은 강정호의 부상에 대해 ‘왼 무릎 부상이라고만 발표했을 뿐, 정확한 상태에 대해서는 경기 도중 발표하지 않았다.
이날 미국 피츠버그 지역언론인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의 빌 브링크 기자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따르면 코글란은 강정호의 부상을 원치 않는다”면서 그는 훌륭한 선수고 누구도 선수가 부상당하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선수라면 그 상황에서 경기에 최선을 다해야 했고 나의 플레이는 규칙 안에서 완벽하게 이뤄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글란은 2009 시즌에도 비슷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플로리다 마린스 소속이었던 코글란은 2009년 5월 25일 템파베이와 경기에서 거친 슬라이딩을 했다. 역시 병살플레이를 피하기 위해서였다.
그는 1루에서 2루로 향하며 템파베이 2루수 이와무라의 왼쪽 무릎을 향해 슬라이딩했다. 무릎에 큰 충격을 받은 이와무라는 곧장 들 것에 실려 갔고, 복귀까지 3개월이 걸렸다. 당시 이와무라는 십자인대 수술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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