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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부상, 살인 태클에 그라운드에 쓰러져…
입력 2015-09-18 09:4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수영 인턴기자]
야구 선수 강정호가 경기 시작과 함께 부상을 당했다.
17일 미국 현지시간으로 강정호는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4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했다.
강정호는 1회 초 무사 만루의 수비 때 앤서니 리조의 2루 땅볼 타구를 병살 처리하기 위해 2루 커버플레이를 시도했다.
닐 워커의 송구를 받은 강정호는 1루 주자 크리스 코글란을 포스 아웃 시킨 후 타자 주자를 잡기 위해 송구를 시도하다 쓰러지고 말았다.

강정호의 왼쪽 무릎을 겨냥해 슬라이딩하던 코글란의 오른쪽 다리에 걸리고 만 것이다.
강정호는 1루에도 정확히 송구해 병살을 마무리했지만 그라운드에 쓰러져 통증을 호소했다.
강정호가 부상으로 괴로워하는 장면이 중계 카메라에 잡혔고, 트레이너와 통역은 뛰어가 강정호의 상태를 확인했다.
결국 강정호는 두 사람의 부축을 받고 더그아웃으로 들어갔고, 이날 경기를 쉬던 주전 유격수 조디 머서가 강정호를 대신해 투입됐다.
피츠버그는 강정호가 왼 무릎 부상을 당했으며, 현재 치료와 검진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강정호의 부상 상태에 대한 정보는 확인이 되는 대로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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