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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몬슨 “표도르와 2차전? 잘 모르겠다”
입력 2015-09-18 04:01 
몬슨이 2007년 페드로 히조와의 ‘아트 오브 워 3’이라는 대회 경기를 앞두고 몸을 풀고 있다. 히조와 몬슨은 UFC 헤비급 타이틀전 경험자라는 공통점이 있다. 사진(미국 텍사스)=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은퇴를 번복한 종합격투기(MMA) 황제 표도르 예멜리야넨코(39·러시아)와 UFC 헤비급(-120kg) 타이틀전 경험자 제프 몬슨(44·미국)의 2차전이 멀어지는 분위기다.
표도르는 2011년 11월 20일 ‘M-1 글로벌 모스크바대회에서 몬슨에게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러시아 국영방송 ‘360 모스크바는 18일 몬슨이 1차전 성사는 개인적으로도 기뻤다. 그러나 표도르가 지금 나와 재대결을 원하는지는 모르겠다”고 말했음을 보도했다. 지난 7일 러시아 일간지 ‘소벳스키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표도르가 2차전을 하겠다면 나도 준비가 됐다”고 한 것과는 뉘앙스가 달라졌다.

러시아 국영뉴스통신사 ‘타스가 15일 표도르가 오는 연말 일본에서 경기한다”고 보도한 가운데 ‘소벳스키 스포르트는 표도르의 복귀전 상대로 몬슨과 2004년 아시아아마추어복싱선수권대회 +91kg 은메달리스트 세르게이 하리토노프(35·러시아) 등을 거론한 바 있다. 그러나 몬슨의 이번 발언으로 표도르와 재대결은 성사되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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