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신동빈 롯데 회장 “형 신동주와 경영권 다툼 안 해”
입력 2015-09-18 01:31 
신동빈 롯데 회장 “형 신동주와 경영권 다툼 안 해”
신동빈 롯데 회장이 형인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과 경영 다툼을 벌이지않을 거라 선을 그었다.

신 회장은 17일 오후 국회 정무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기관 국정감사에 일반 증인으로 출석해 ‘제 2차 형제의 난, 경영권 분쟁의 소지가 있느냐는 질문에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일본 롯데를 분리해 신동주 전 부회장에게 맡기는 방안에 대해서도 주주로부터 위임을 받아 회사를 경영하는 사람으로서 한·일 롯데가 같이 가는 게 시너지 효과가 크고 주주가치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한·일 분리는) 적절하지 않다”며 부정적 입장을 표했다.



롯데의 ‘일본 기업 논란에 대해서는 한국 상법에 따라 세금도 내고 있고 근무하는 사람도 한국인들인만큼 롯데는 대한민국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김태환 의원(새누리당)이 대국민 사과의 기회를 주자 신 회장은 증인석 자리에서 일어나 (이번 경영권 분쟁 사태로) 국민께 심려 끼쳐 드린 점 진짜 부끄럽게 생각하며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신동빈 롯데 회장

/온라인 뉴스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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