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주가가 글로벌 자동차 회사 영국 벤틀리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한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17일 삼성SDI 주가는 전날 대비 7.9% 오른 9만7000원을 기록했다. 삼성SDI 주가는 지난달 24일 7만5600원으로 바닥을 찍은 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폭스바겐그룹 계열 최고급 럭셔리카 브랜드인 벤틀리가 생산하는 첫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에 배터리를 공급할 계획이다.
삼성SDI는 올해 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아우디 첫 디젤 PHEV 모델에 배터리를 공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에 벤틀리 PHEV 모델 공급까지 따냄으로써 프리미엄 자동차용 배터리 공급 업체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중국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장정훈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전기차용 배터리 양산 경험과 현지 합작사를 통한 배터리 공급 라인을 확보한 상황이라 향후 삼성SDI의 판매 확대와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혜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7일 삼성SDI 주가는 전날 대비 7.9% 오른 9만7000원을 기록했다. 삼성SDI 주가는 지난달 24일 7만5600원으로 바닥을 찍은 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폭스바겐그룹 계열 최고급 럭셔리카 브랜드인 벤틀리가 생산하는 첫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에 배터리를 공급할 계획이다.
삼성SDI는 올해 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아우디 첫 디젤 PHEV 모델에 배터리를 공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에 벤틀리 PHEV 모델 공급까지 따냄으로써 프리미엄 자동차용 배터리 공급 업체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중국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장정훈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전기차용 배터리 양산 경험과 현지 합작사를 통한 배터리 공급 라인을 확보한 상황이라 향후 삼성SDI의 판매 확대와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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