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제2연평해전 13년만에…전사자 한 곳에 묻힌다
입력 2015-09-17 16:29 

제2연평해전에서 북한 해군과 치열한 전투 끝에 전사한 ‘6용사의 합동묘역이 국립대전현충원에 조성됐다. 국가보훈처는 17일 대전현충원에 ‘제2연평해전 전사자 합동묘역을 새로 조성해 21일 오전 10시 전사자 6명에 대한 합동 안장식을 한다고 밝혔다. 이전에는 전사자 6명의 묘역이 분산 안장돼 있었다.
보훈처는 참배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6용사의 애국심과 불굴의 정신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도록 제2연평해전 전사자 묘역을 별도로 조성하기로 결정했다”며 유족합의에 따라 전사한지 13년 만에 전사자를 한 곳에 모시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2연평해전 전사자 합동묘역은 대전현충원내 제4묘역(413묘역) 하단에 조성됐으며 별도의 조형물과 울타리, 비석도 새로 제작해 설치할 계획이다. 비석에도 ‘연평도 근해에서 전사라는 문구를 ‘2002년 6월 29일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로 수정했고 참배객이 쉽게 찾도록 안내표지판도 추가 설치키로 했다.
보훈처는 전사자 합동묘역 조성으로 6용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온 국민에게 다시 한번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자라나는 청소년은 물론 전 국민 애국심 고양의 산 교육장으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안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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