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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주` 김민정 "김태희·황정음 대결? 중요하지 않다"
입력 2015-09-16 17: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배우 김민정이 지상파 수목극 경쟁에 뛰어드는 소감을 밝혔다.
김민정은 16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제작발표회에서 초심으로 돌아갔기에 비교가 별로 중요하진 않다”고 말했다.
최근 케이블채널 tvN ‘제3병동, ‘갑동이에서 활약한 김민정의 지상파 드라마 출연은 2011년 ‘가시나무새 이후 약 4년 만이다. 이날 김민정은 지상파 드라마는 오랜만이다. 사실 지상파, 케이블 비교가 크게 의미는 없지만 어려서부터 지상파 드라마를 많이 했다 보니, 고향에 온 느낌”이라고 말했다.
‘객주 2015가 편성되는 수목극 전쟁터에는 MBC ‘그녀는 예뻤다, SBS ‘용팔이가 버티고 있다. ‘그녀는 예뻤다의 경우 황정음, ‘용팔이의 경우 김태희가 각각 메인 여주인공으로 나서 ‘객주 2015의 김민정과의 대결을 기다리고 있다.

이에 대해 김민정은 여배우 대결 기사를 봤다. 처음엔 부담도 됐다. 하지만 그런 마음(부담감)을 갖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김민정은 이 작품을 선택할 때도, 내가 26년 동안 연기를 했지만 그 경력이 중요하지 않은 시기가 처음 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그간의 경력을 다 버리고, 정말 초심으로 돌아가서, 연기가 정말 재미있어 했던 아기 때로 돌아가고 싶다. 그렇다 보니 그런 비교가 나에게는 별로 중요하지 않더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장사의 신-객주 2015는 폐문한 ‘천가 객주의 후계자 천봉삼이 시장의 여리꾼으로 시작해 상단의 행수와 대 객주를 거쳐 마침내 거상으로 성공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1979년부터 총 1465회에 걸쳐 서울신문에 연재됐던 김주영의 역사소설 ‘객주를 원작으로 조선 후기 보부상들의 파란만장한 삶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패션 1970, ‘서울1945 등을 집필한 정성희 작가와 이한호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태조왕건, ‘대조영, ‘광개토대왕 등 대하드라마에서 깊이 있는 연출력을 과시한 김종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어셈블리 후속으로 오는 23일 첫 방송된다.
psyon@mk.co.kr/사진 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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