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현대차, 장중 16만원 회복…지난 5월 말 이후 처음
입력 2015-09-16 09:57  | 수정 2015-09-16 10:20

현대차가 4개월 만에 장 중 16만원을 회복했다.
16일 오전 9시 43분 현재 현대차는 전일 대비 3500원(2.4%) 오른 16만원을 기록 중이다.
현대차가 장 중 16만원을 터치한 건 지난 5월 26일(16만3000원) 이후 처음이다.
매수 창구 상위에는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증권사를 비롯해 삼성증권, 대우증권이 포진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7월 20일 52주 최저가를 찍은 뒤 원달러 환율 효과에 힘입어 견조하게 상승해왔다.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 발표와 이에 따른 현대차의 신차 할인 혜택 확대 등이 맞물리면서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진 덕분이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 및 가격경쟁력 회복 등으로 주가회복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내수에서는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른 수요가 증가하고, 중국 시장에서는 신차 출시와 가격 인하에 따른 성장 둔화폭이 완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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