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아름답고 다양한 한복"…광복 70주년 특별전 개최
입력 2015-09-16 06:50  | 수정 2015-09-16 07:59
【 앵커멘트 】
한류팬 등 외국인 관광객이 즐겨 찾는 명소인 청와대 사랑채에서 한복특별전이 열렸습니다.
광복 70주년을 거쳐온 한복을 보는 것은 물론 만지고 입어볼 수 있어서 관람객들이 크게 만족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옷고름을 매만지는 손길이 조심스럽습니다.

처음 입어본 한복이 신기하면서도 마음에 드는 표정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대학교에 다니는 외국인 학생들도 한복의 매력에 흠뻑 빠졌습니다.

▶ 인터뷰 : 리나 / 독일인 교환학생
- "전 이 드레스(한복)가 아주 좋습니다. 매우 편하고요, 굉장히 가볍습니다."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청와대 사랑채에서 특별한 한복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향수를 자극하는 우리 고전 영화 속 한복부터, 고 박완서 작가가 결혼식에서 곱게 차려입었던 한복까지 다양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국내외에서 외국 정상들을 만날 때 문화외교를 펼쳤던 한복도 있습니다.

▶ 인터뷰 : 최정철 / 한복진흥센터장
- "올림픽 때 한복을 입은 모습들, 미스코리아가 될 때 한복을 입는 모습, 대장금의 한류스타들이 한복을 입는 모습도 시대적 흐름에 따라서 한복의 변천사를…."

광복 전부터 모양과 소재를 바꿔가며 우리와 함께 해 왔던 한복.

오는 11월 1일까지 이어지는 전시를 통해 새롭게 한복을 느낄 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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