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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40세이브 고지 점령…주니치전 1이닝 무실점
입력 2015-09-15 20:43  | 수정 2015-09-15 20:49
오승환이 15일 주니치 드래건스전에서 시즌 4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오승환(33·한신 타이거즈)이 마침내 4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오승환은 15일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홈경기에서 3-0으로 앞서 있던 9회 선발 투수 후지나미 신타로에 이어 두 번째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고 팀 승리를 지켰다.
3경기 연속 등판한 오승환은 지난 4일 주니치전 이후 11일 만에 세이브를 기록하면 시즌 40세이브(2승2패)째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2.73에서 2.69로 소폭 낮췄다.
이로써 오승환은 지난 시즌 기록한 39세이브(2승4패)를 넘어섰다. 자신의 한 시즌 최다 세이브 신기록을 세웠다.
오승환은 첫 타자 후지이 아쓰시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가볍게 출발했다. 그러나 대타 와다 가즈히로 중전안타를 맞아 출루를 허용했다.
아카사카 가즈유키를 파울 뜬공으로 잡은 오승환은 아카사카 가즈유키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오승환의 이날 총 투구 수는 19개였다.

한편 한신 선발 투수 후지나미 신타로는 8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잡아내면서 7피안타 3볼넷 무실점 호투하면서 시즌 13승(6패)째를 거뒀다.
한신은 66승61패2무가 됐다.
[kjlf20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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