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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 아들 18명, 외국 국적 얻어 병역기피…`씁쓸`
입력 2015-09-15 18:4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정지원 인턴기자]
고위공직자 아들
행정부와 사법부 고위 공직자 아들 가운데 외국 국적을 얻어 병역의무를 피한 사람이 18명이나 되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안규백 의원이 병무청으로부터 제출받아 15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행정부와 사법부 4급 이상 직위에 재직 중인 공직자 아들 가운데 '국적 이탈 혹은 상실' 사유로 병적에서 제적된 사람은 18명이다.
이들 18명 가운데 미국 국적을 취득하면서 한국 국적을 버린 사람이 16명으로 가장 많았다.
한편, 이들과 대조적으로 외국 영주권을 갖고 있어 군대에 가지 않아도 되는데도 자진 입대한 사람들도 있어 눈길을 끈다.

외국 영주권자인데도 자원 입영한 사람은 2011년 200명에서 작년에는 436명으로, 3년 만에 2배 이상으로 늘었다. 올해 1∼7월에도 이 같은 사람은 316명에 달했다.
기사를 접한 네티즌은 고위공직자 아들, 파면시켜라 좀”, 고위공직자 아들, 역시 헬조선”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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