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높이만 399m 아파트 부산 해운대 등장
입력 2015-09-15 10:01  | 수정 2015-09-15 11:17
【 앵커멘트 】
전국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가 어디 있는지 아십니까?
부산 해운대에 있는 높이 301m, 80층 규모의 아파트인데요.
이보다 100m 정도가 더 높은 아파트가 해운대에 들어선다고 합니다.
안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초고층 아파트들이 밀집한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 역시 이곳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높이 301m, 80층 규모의 아파트와 298m, 72층 아파트가 각각 전국 1,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조만간 마천루 순위가 바뀝니다.


부산 해운대에 높이 399m, 85층 규모의 주거시설이 들어섭니다.

262m인 서울의 남산보다 137미터가 높습니다.

다음 달 분양에 들어가는 '해운대 엘시티 더샵' 주거 타워 2개 동의 높이는 무려 399m와 333m에 달합니다.

▶ 인터뷰 : 이광용 / (주)엘시티 홍보 본부장
- "(해운대)바다를 조망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백사장에서 직접 누릴 수 있는 가치가 있기 때문에 많은 소비자가 긍정적인 시선으로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 아파트가 완공되면 아파트 관련 각종 기록을 모조리 갈아치울 전망입니다.

랜드마크 타워 101층 건물의 높이는 무려 411m, 85층 주거시설 등 3개 건물의 연면적은 63빌딩의 2.8배에 달합니다.

분양가 역시 역대 최고가인 3.3㎡당 2천500만 에서 3천만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합니다.

아파트 한 채의 가격은 15억에서 20억 원 선.

부산 해운대는 분양 완판이란 공식이 10억 원이 넘는 아파트에도 적용될지 분양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 뉴스 안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최진백 vj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