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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추신수 '韓 메이저리거' 펄펄 날았다…상황 보니?
입력 2015-09-15 09:50  | 수정 2015-09-16 08:32
강정호/사진=MBN
강정호·추신수 '韓 메이저리거' 펄펄 날았다…상황 보니?

어제 우리나라 메이저리거들이 펄펄 날았습니다.

추신수 선수는 홈런을, 강정호 선수는 동점타를 포함해 안타를 2개나 쳤습니다.

피츠버그와 밀워키의 경기에 앞서 걸그룹 티아라의 효민이 시구합니다.

포수로 나선 강정호의 글러브에 그대로 쏙.


"한국의 유명한 팝 가수인데 강정호를 위해 여기까지 시구하러 왔다는군요"

평소 좋아하던 가수의 시구에 기분 좋아진 강정호는 두 번째 타석 만에 깨끗한 안타로 보답합니다.

효민의 환호에 더 힘을 얻은 강정호.

팀이 5-6으로 따라붙은 7회 극적인 동점타를 터뜨린 데 이어, 연장전 결정적인 호수비까지 선보이며 7대 6 끝내기 승리의 발판을 놨습니다.

한편 최근 완벽히 부활한 텍사스 추신수는 응원이 필요 없었습니다.

첫 타석 초구부터 강타해 가운데 담장을 시원스레 넘겼습니다.

시즌 18호 선제 결승 솔로포로 기세를 올린 추신수는 다음 타석 안타와 네 번째 타석 1타점 2루타까지 펑펑 터뜨렸습니다.

4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의 '원맨쇼'로 팀의 12대 4 대승을 이끌었고, 시즌 타율은 2할5푼9리까지 끌어올렸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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