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인턴기자] ‘의상 표절 의혹 배우 윤은혜가 논란 이후 첫 SNS 게재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3일 윤은혜는 자신의 웨이보에 다음 주가 기대되지 않나요? 사실 한 번 1등 한 것뿐인데 마치 내가 늘 1등 한 것처럼 이야기 하네요. 어쨌든 감사합니다 히히”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윤은혜는 ‘여신의 패션에 함께 출연하고 있는 중국 배우 류우윈과 다정한 모습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특히 이 글은 윤은혜가 의상 표절 논란에 휩싸인 뒤 처음 웨이보에 남긴 글이라 눈길을 끌었다.
한편, 중국의 한 사이트는 지난 8월8일 중국 동방위성 TV ‘여신의 패션 속 윤은혜가 입은 의상이 BCBG 막스 아젤리아를 따라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윤은혜는 ‘여신의 패션에서 영화 ‘티파니에서의 아침을의 오드리 햅번에게서 모티프를 받은 의상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나 이 드레스는 미국브랜드 BCBG 막스 아젤리아의 의상과 소재와 컬러 등이 흡사하다.
또 다른 의상도 표절 의혹 지적을 받았다. 윤은혜는 ‘여신의 패션 3회에서 동심(童心)을 주제로 옷을 만들었다. 흰 블라우스에 벌룬 스커트 스타일이었다. 스커트에는 아이들이 크레용으로 낙서를 한 듯한 느낌의 그림 패턴이 담겨져 있다. 그러나 해당 의상은 2015 F/W 돌체앤가바나 콜렉션에서 엄마와 아이를 주제로 한 드레스와 유사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앞서 윤은혜는 지난달 29일 방송된 ‘여신의 패션에서 1위를 차지한 의상이 윤춘호 디자이너가 3월 발표한 2015년 F/W 의상과 비슷하다는 의혹을 받으며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윤춘호 디자이너는 SNS로 언짢은 기분을 토로했고, 3일 뒤 윤은혜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표절이 아닌 트렌드일 뿐”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