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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이만기 "10억원에 이종격투기 제안, 단칼에 거절"
입력 2015-09-15 08:3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오주영 기자]
'힐링캠프' 이만기가 과거 이종격투기 선수 제안을 받았던 사실을 털어놨다.
1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500인'(이하 힐링캠프)에는 '씨름판의 황제'로 최초의 천하장사, 장사 타이틀만 47회를 획득한 이만기가 메인 토커로 초청됐다. 그는 SBS '자기야-백년손님'에 함께 출연중인 장모 최위득 여사 및 500인의 MC와 재미있는 수다타임을 가졌다.
이날 이만기는 씨름이 비인기 스포츠가 되면서 다른 종목에 도전한 후배들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고 고백했다. 그는 "나에게도 격투기 제안이 들어왔는데 10억을 준다고 하더라. 일언지하에 거절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거절한 이유에 대해서는 "그 사람들이 이만기가 격투기를 잘 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 개런티를 준다는 것이 아니다. 이만기의 타이틀을 이종격투기 시장으로 끌어들이면 시장성이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종격투기 계에서 지는 것은 뻔하고 얻어터지면 우리 자존심, 혼이 무너진다고 봤다. 가서는 안 될 자리에 가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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