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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이만기, 이종격투기 선수 제안에도 "우리의 혼이 무너질까봐"
입력 2015-09-15 08:28  | 수정 2015-10-05 11:53
힐링캠프 이만기/사진=SBS 힐링캠프 방송 캡처
힐링캠프 이만기, 이종격투기 선수 제안에도 "우리의 혼이 무너질까봐"



'힐링캠프' 이만기가 과거 이종격투기 선수 제안을 받았다고 고백했습니다.

이만기는 지난 1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500인'(이하 힐링캠프)에서 "10억 원에 이종격투기 진출 제안을 받았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만기는 씨름이 비인기 스포츠가 되면서 다른 종목에 도전한 후배들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어 "나에게도 격투기 제안이 들어왔는데 10억을 준다고 하더라.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왜 거절했냐면 그 사람들이 이만기가 격투기를 잘 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 개런티를 준다는 것이 아니다. 이만기의 타이틀을 이종격투기 시장으로 끌어들이면 시장성이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봤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종격투기 계에서 지는 것은 뻔하고 얻어터지면 우리 자존심, 혼이 무너진다고 봤다. 가야 돼서는 안 될 자리에는 가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습니다 .

한편 이날 '힐링캠프'에는 '씨름판의 황제'로 최초의 천하장사, 장사 타이틀만 47회를 획득한 이만기가 메인 토커로 초청돼 SBS '자기야-백년손님'에 함께 출연중인 장모 최위득 여사와 함께 출연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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