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 캠페인' 진행하며 헌정공연 앞둔 송해…"조용필·유재석·김수현 지목"

원로 방송인 송해 씨가 지난 10일 서울 가든호텔에서 열린 '송해 90수 헌정공연' 기자회견에서 '웃자 대한민국 캠페인' 다음 후보로 조용필, 유재석, 김수현을 지목했습니다.
'웃음 대한민국 캠페인'은 송해 씨가 1호로서 웃음 기부 릴레이를 시작하고 그 뒤를 후배 연예인이 참여하는 방식입니다.
웃음 릴레이 영상을 올린 SNS에 국민이 '좋아요'를 누를 때마다 일정 금액이 기부됩니다.
'송해 90수 헌정 공연'은 오는 12월 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립니다.

▶ 인터뷰 : 송해 / 방송인
- "정말 맘 놓고 웃어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 많이 계실 거예요. 그러니까 우리가 모두 대한민국의 국민이면 활짝 웃으면서 이 모든 지구상의 나라들이 부러워할 수 있는 그런 나라가 되자."

지난 주말, 송해 씨는 서울의 명동예술극장 앞에서 웃음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후배 개그맨 박준형, 정종철 등과 기념 배지와 스티커를 나눠주며 시민들과 함께 한바탕 웃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이동훈 기자 / 영상취재 : 전범수·김준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