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日 아소산 분화…분연 2km 상공까지 치솟아
입력 2015-09-14 16:05  | 수정 2015-09-15 16:08

14일 오전 일본 구마모토(熊本)현 아소산(阿蘇山)이 분화했다.
일본 기상청은 아소산에서 오전 9시 43분 분화가 발생했다”며 ‘분화 속보를 발령했다. 분화 속보는 특정 화산에서 기존 분화 규모를 상회하는 분화가 발생했을 때 발표하는 것이다.
교도통신과 NHK 보도에 따르면 분화로 인해 연기(분연)가 화구로부터 2km 상공까지 치솟았고, 화구 주변에 분석(화산 분화시 화구에서 빠른 속도로 날아가는 돌)이 날아 다니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분화 경계 수위를 ‘화구주변 진입 규제를 의미하는 ‘2에서 ‘입산규제를 의미하는 ‘3으로 올렸다.

현지 당국은 주민 등에게 안전을 확보하고 향후 정보에 주의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등산객의 피난을 유도했다.
교도통신은 구마모토현 당국을 인용해 현재까지 분화로 인한 사망 또는 부상자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 위기관리센터에 정보연락실을 설치했다.
아소산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아소산, 분화했구나” 아소산, 분화 속보 발령했네” 아소산, 사망·부상자 확인 안됐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오용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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