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결제 전문기업 다날이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결제사업을 시작한다.
다날은 14일 인천공항 면세사업자인 시티플러스(이하 시티면세점)와 계약을 체결하고 텐페이와 뱅크월렛카카오를 이용한 결제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시티면세점은 지난해 중국 청주국제공항에 이어 올해 인천 공항에 입점해 화장품, 향수, 주류, 담배 등 다양한 면세상품을 취급하는 면세전문 유통기업이다. 중국 관광객을 위한 텐페이 위챗 결제와 국내외 관광객을 위한 뱅크월렛카카오 등 바코드결제 서비스를 도입해 본격적인 매출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다날이 시티면세점에 제공하는 텐페이와 뱅크월렛카카오 등 바코드 결제 서비스는 휴대전화만으로 결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현금이나 신용카드를 소지할 필요가 없다. 중국인의 경우 중국에서 쓰던대로 결제할 수 있어 환전의 불편함과 수수료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다날 관계자는 올해 시티면세점에 이어 공항·시내 면세점, 백화점, 주요 관광지에서도 바코드 결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가맹점을 확대하는 한편 결제서비스와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