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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박병호, 뉴욕 양키스 매체 관심…"양키스가 박병호 주시하고 있다"
입력 2015-09-13 14:4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인경 인턴기자]
박병호(29·넥센 히어로즈)를 향한 메이저리그(MLB) 구단들의 관심이 뜨겁다. 17개 구단들이 목동구장을 찾은 가운데 최고 명문팀 뉴욕 양키스 현지 매체들이 박병호를 본격적으로 언급하기 시작했다.
뉴저지 로컬 뉴스 NJ닷컴과 유력 스포츠전문주간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산하 양키스 팬사이트 양크스고야드 등은 13일(한국시간) "양키스가 코리안 슬러거 박병호를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NJ닷컴은 "박병호는 이번 시즌 48홈런 135타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2012, 2013 시즌 KBO리그 MVP를 수상한 거포"라며 "양키스가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28세 루키 강정호의 연착륙을 고려하면 충분히 관심을 가질만한 선수"라고 설명했다.
양크스고야드 또한 "박병호는 한국에서 8시즌을 치르는 동안 통산 타율 0.281, 출루율 0.387, 장타율 0.563, 205홈런 593타점을 기록했"며 "넥센의 동의를 받으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다. 이미 박병호는 강정호의 에이전시인 옥타곤 소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두 매체 모두 양키스의 관심도가 깊은지에 대해서는 의문의 부호를 찍었다. 신예 그레고리 버드가 양키스의 1루수 공백을 훌륭하고 메우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NJ닷컴은 "마크 테셰이라도 2016년까지 계약이 돼 있고 버드가 그 후계자"라는 점을 상기시켰다.
이에 누리꾼은 "박병호 양키스 가면 대박이네" "박병호, 대박이다 진짜"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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