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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효성 조현준 비자금 제보자,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 안한다"
입력 2015-09-13 14:3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인경 인턴기자]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효성 조현준 사장의 비자금, 횡령 등의 의혹이 제기된 내용이 방송됐다.
지난 12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사장의 지시로 회사에 입사했으나 출근은 하지 않고 월급만 받아간 유령 직원 및 예술품 펀드에 대해 취재했다.
제작진은 끈질긴 추적 끝에 보석 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계열사의 자금이 효성 조현준 사장의 비자금과 관련이 있다고 문제를 제기한 제보자 배모씨(가명)를 만날 수 있었다.
배씨는 제작진과 만난 순간부터 "미행이 없겠느냐"며 제작진을 걱정했다. 이어 조용한 곳에서 자리를 잡은 뒤 "조현준 사장 비서들이 (나를) 범죄자 취급하며 취조 한다"고 고백했다.
또 "비자금 조성과 같은 사건이 들켜도 그게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을 안 하는 게 문제"라며 "최근 부동산이 문제가 됐지만 집행유예 기간 중에 여전히 비슷한 일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누리꾼은 "그것이 알고싶다 효성 조현준, 대박이다 진짜" "그것이 알고싶다 효성 조현준, 재벌들 진짜 양심적으로 기업 경영하면 안되는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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