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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훈련서 ‘크로스바 강타’…손흥민 컨디션 맑음
입력 2015-09-11 16:08  | 수정 2015-09-11 16:58
[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손흥민(23)이 가벼운 발걸음으로 프리미어리그를 향해 달려간다.
현지시간 10일 토트넘 홋스퍼 홈페이지에 게재한 훈련 영상을 보면 드리블부터 슈팅까지 팀 훈련을 정식 소화했다.
공격조 해리 케인, 나세르 샤들리, 에릭 라멜라, 안드로스 타운젠드와 함께한 슈팅 훈련에선 날카로운 왼발 발리 슈팅이 크로스바를 때렸다.
SPURS TV 캡쳐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에서 레바논전을 건너 뛴 덕인지, 7번 훈련복을 입고 뛴 그의 몸놀림은 가벼워 보였다.
손흥민은 남은 훈련도 부상 없이 소화할 경우 13일 오후 1시 30분(한국시각 13일 밤 9시 30분)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리는 선덜랜드와의 2015-16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에 출전할 전망이다.
양측면 중 한 곳의 공격을 담당하리라 예상하는 가운데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무사 뎀벨레 모두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할 경우 케인을 보좌하는 섀도우 스트라이커로 출전이 점쳐진다.

프리미어리그에 적응이 필요하다는 점을 들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이 후반 교체 자원으로 활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시즌 초 3무 1패로 부진한 팀 성적과 일부 선수의 부상, 쾌조의 컨디션 등을 종합할 때 13일 홈 관중 앞에 어떤 식으로든 인사할 것은 분명해 보인다.
[yoonjinma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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