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리겔라 "30년 동안 초능력 스파이 활동" 고백…상황 보니?
입력 2015-09-11 08:22 
유리겔라/사진=MBN
유리겔라 "30년 동안 초능력 스파이 활동" 고백…상황 보니?

지난 1984년 우리나라에 와서 숟가락 구부리기 묘기를 보여줬던 이스라엘 마술사 유리겔라가 스파이였음을 고백했습니다.

그동안 미국과 이스라엘의 스파이였다는 의혹이 꾸준히 제기돼왔는데, 실제로 자신이 '초능력 스파이'였다고 인정했습니다.

유리겔라가 마술만큼이나 충격적인 고백을 털어놨습니다.

자신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초능력 스파이'였다는 겁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이스라엘의 신문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하며, 겔러가 30년 동안 스파이의 삶을 살았다고 보도했습니다.

겔러의 이중생활은 이미 지난 2013년 영국 BBC 방송이 의혹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BBC는 겔러가 이라크 핵시설 폭격과 우간다 엔테베 공항 인질구출작전에서 '초자연적' 능력을 활용했다고 폭로했습니다.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와 미 중앙정보국, CIA의 '초능력 스파이'였다는데 대해, 겔러는 당시 부인도, 시인도 하지 않았습니다.

다음 달 45년 만에 고국인 이스라엘로 돌아가는 겔러는, 이번 고백 인터뷰에서 비밀 활동의 댓가로 돈을 받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스파이 활동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죽을 때까지 비밀로 하겠다고 말해 의혹을 증폭시켰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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