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진 기자] 배우 지안이 '함정'의 뒷이야기를 고백했다.
지안은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영화 속 베드신에 대해 묻는 질문에 "집에 오는 길에 운전하면서 친언니에게 전화를 했다. 내 감정을 잘 모르겠다고. 좋은 것도 아니고 싫은 것도 아니고 너무 눈물이 난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예술이기 때문에 세상 사람들이 봐도 상관없었다. 작품성을 위한 노출이라면 또 제안이 들어와도 할 것이다. 단지 엄마가 보는 게 싫었다. 교회에서 새벽 기도 열심히 다니시는 엄마는 순수하시고 예술이라고 해도 놀라실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언니가 절대 수치심 느끼지 말라고. 역할에 충실한 것이라며 내게 자랑스럽다고 했다. 너무 힘이 났다. 이후에 VIP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다시 한 번 봤다"며 "신기하게 그때와 감정이 다르더라. 앞선 시사회에서 보이지 않던 것이 보이기 시작했다. 스태프 한 분 한 분 노력하신 것, 내 연기를 보면서 손과 발이 오그라들었던 부분, 감독께서 내가 연기한 민희에게 애정이 많으셨다는 것도 다 보였다. 그때는 베드신을 봐도 아무렇지 않더라"고 밝혔다.
한편 지안이 출연한 '함정'은 10일 개봉했다.
지안 함정
김승진 기자 @mkculture.com
지안은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영화 속 베드신에 대해 묻는 질문에 "집에 오는 길에 운전하면서 친언니에게 전화를 했다. 내 감정을 잘 모르겠다고. 좋은 것도 아니고 싫은 것도 아니고 너무 눈물이 난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예술이기 때문에 세상 사람들이 봐도 상관없었다. 작품성을 위한 노출이라면 또 제안이 들어와도 할 것이다. 단지 엄마가 보는 게 싫었다. 교회에서 새벽 기도 열심히 다니시는 엄마는 순수하시고 예술이라고 해도 놀라실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언니가 절대 수치심 느끼지 말라고. 역할에 충실한 것이라며 내게 자랑스럽다고 했다. 너무 힘이 났다. 이후에 VIP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다시 한 번 봤다"며 "신기하게 그때와 감정이 다르더라. 앞선 시사회에서 보이지 않던 것이 보이기 시작했다. 스태프 한 분 한 분 노력하신 것, 내 연기를 보면서 손과 발이 오그라들었던 부분, 감독께서 내가 연기한 민희에게 애정이 많으셨다는 것도 다 보였다. 그때는 베드신을 봐도 아무렇지 않더라"고 밝혔다.
한편 지안이 출연한 '함정'은 10일 개봉했다.
지안 함정
김승진 기자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