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김기태 감독 “유희관 좋은 투수, 분석 많이 했다”
입력 2015-09-10 17:24 
김기태 KIA타이거즈 감독이 두산 베어스 좌완투수 유희관에 대해 칭찬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원익 기자] 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이 두산 베어스의 유희관(29)을 호평하면서 분석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10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이날 선발로 등판하는 유희관에 대한 상대전략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김 감독은 유희관은 다들 알다시피 다승 선두에 올라있고 리그에서 상위권의 좋은 투수”라며 분석을 많이 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대비는 돼 있다는 것. 김 감독은 구체적인 부분들은 밝히기 어렵지만 타격코치와 전력분석 팀에서 상대하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많은 점들을 이야기 해줬다”고 덧붙였다.
승부는 적은 점수차에서 날 것으로 봤다. 김 감독은 일단은 많은 점수가 나기는 어렵다고 본다”며 감독 입장에서는 ‘히팅존을 최대한 높게 보고 쳐라는 조언을 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낮은 코스의 떨어지는 변화구를 공략하는 것은 승산이 떨어진다는 판단.
구체적인 승부 전략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부상 복귀 이후 계속 지명타자로 나서고 있는 김주찬에 대해서는 아직 지명타자로 나오고 있다는 것은 몸 상태가 완벽하지는 않다는 뜻”이라며 수비시 런닝을 하거나 송구를 하는 동작 중에서 무리가 올 수 있어 지명타자로 출전시키고 있다. 몸 상태는 많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KIA는 올 시즌 유희관을 상대로 3경기를 치렀다. 유희관의 KIA 상대 성적은 2승 무패 평균자책점 3.86. 가장 최근인 6월27일 경기서는 유희관에게 7이닝 동안 6안타와 홈런 1개를 빼앗으면서 4점을 냈다.
[one@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