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메이저리그 첫 만루포…2G 연속 홈런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미국 진출 후 첫 만루홈런을 쏘아 올렸다.
강정호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방문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강정호는 1-1로 맞선 6회초 1사 만루에서 신시내티 선발 케비어스 샘슨의 시속 150㎞짜리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쳤다.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기록한 첫 만루홈런이다.
이 홈런은 피츠버그의 올 시즌 첫 만루포이기도 했다.

강정호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홈런포를 작렬하며 미국 진출 전 목표로 내세웠던 ‘15홈런을 채웠다.
강정호는 지난 9일 신시내티와의 경기에서 5-0으로 앞선 8회 비거리 144m의 대형 홈런과 2루타, 멀티히트에 1타점 2득점 활약을 펼치며 팀의 7-3 승리를 도왔다.
강정호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강정호, 이틀 연속 홈런 쳤네” 강정호, 파이팅” 강정호, 잘 나가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오용훈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