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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MLB 데뷔 첫 만루홈런포 쏴올려…시즌 15호 홈런 '역시 킹캉!'
입력 2015-09-10 09:53 
강정호, MLB 데뷔 첫 만루홈런포 쏴올려…시즌 15호 홈런 '역시 킹캉!'

'킹캉' 강정호(28,피츠버그)가 이틀 연속 아치를 그렸습니다. 이번에는 만루 홈런입니다.

강정호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맞대결에서 5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1-1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6회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신시내티의 케비어스 샘슨을 상대해 2볼-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5구째로 들어온 93마일 짜리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쳤습니다. 공은 거침없이 좌측 담장을 넘어갔습니다.

전날 관중석 2층을 맞히는 비거리 140M짜리 대형 홈런을 때려낸 것에 이은 이틀 연속 홈런포 가동으로 강정호의 시즌 15호 홈런이자 메이저리그 데뷔 첫 만루홈런입니다.

강정호의 홈런으로 피츠버그는 5-1로 점수를 달아났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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