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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와 세밀함, 황선홍이 진단한 포항 무득점 원인
입력 2015-09-09 21:55 
포항 공격수 박성호가 상대 문전에서 공중볼을 다투고 있다. 사진(서울)=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윤진만 기자] 공격수 출신 황선홍 포항스틸러스 감독이 팀의 3경기 연속 무득점 원인을 속도감과 세밀함에서 찾았다.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K리그 클래식 29라운드를 0-0으로 마치고, 준비한 대로 긴 볼과 짧은 볼을 번갈아 사용하며 상대를 공략하려고 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며 문전 앞 세밀함이 부족하다. (미드필드에서)끌어서 공격하는데 속도감이 많이 떨어진다”고 진단했다.
문창진의 장기 공백에 따라 공을 전방으로 빠르게 운반할 선수가 없고, 대표 차출로 인한 김승대의 부재로 문전에서 아기자기한 맛이 떨어진 게 지난 3경기 무득점 원인으로 짚은 것이다.

황 감독은 짧은 볼과 긴 볼을 번갈아 사용하며 상대를 공략했다"며 "세밀한 플레이가 많이 나와야 더 많은 기회를 잡을 수 있다. 공격이 개선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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