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탐정` 권상우 "아내 손태영, 사랑스러운 사춘기 여고생"
입력 2015-09-09 16:1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배우 권상우가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권상우는 9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탐정: 더 비기닝'(감독 김정훈) 언론시사회에서 극중 주인공들이 아내를 살쾡이, 범이라고 표현하는데 대해 실제 와이프를 비교해 달라고 하자 "동물로 비교하자면 사춘기 여고생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내 와이프는 잘 삐치는 스타일"이라며 "가끔 귀엽기도 하고, 아직도 저를 사랑하는 것 같다. 사랑스러운 사춘기 여고생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탐정: 더 비기닝'은 한국의 셜록을 꿈꾸는 추리광 강대만(권상우)과 광역수사대 레전드 형사 노형사(성동일)의 비공개 합동 추리작전을 담은 작품이다. 588:1의 경쟁을 뚫은 탄탄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했다. 권상우가 국내 최대 미제살인사건 카페를 운영하는 파워블로거이자 프로파일링 동호회 회장에 빛나는 강대만을, 성동일이 '광역수사대 식인상어'라는 화려한 과거에도 불구 현재는 일개 형사로 좌천된 노태수 역을 맡았다. 24일 개봉 예정.
jeigu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