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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휘 1순위…女 배구, 32명 중 17명 지명(종합)
입력 2015-09-09 15:17  | 수정 2015-09-09 15:32
9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2015-16시즌 여자 프로배구 신인 드래프트가 개최됐다.이날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총 53명 중 31명과 실업선수 출신 1명, 총 32명이 참가신청을 했다. 각팀에 지명된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서울)=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리베라호텔) 전성민 기자] 2015-16 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나선 32명의 선수 중 17명이 프로의 지명을 받았다.
GS 칼텍스는 9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 호텔 몽블랑홀에서 열린 2015-16 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레프트 강소휘(원곡고)를 지명했다.
이선구 GS칼텍스 감독은 지체 없이 1순위 강소휘의 이름을 불렀다. 이어 이성희 KGC 인삼공사 감독이 센터 이지수(남성여고),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이 레프트 이한비(원곡고)를 선택했다.
이어 현대건설이 레프트 박경현(수원전산여고), 한국도로공사가 센터 장혜진(원곡고), IBK 기업은행이 센터 변지수(선명여고)를 지명했다.
GS 칼텍스와 IBK 기업은행이 가장 많은 4명씩 선택했다. 2라운드에서는 IBK 기업은행이 변미은(근영여고), 현대건설이 이예림(수원전산여고), 흥국생명이 황현정(수원전산여고), KGC 인삼공사가 박소영(수원전산여고)를 지명했다. 한국도로공사와 GS 칼렉스는 2라운드에서 선수를 뽑지 않았다.
3라운드에서는 GS 칼텍스만이 김채원(목표여상)을 선택했고, 이어진 4라운드에서 IBK기업은행이 이윤정(목포여상), 현대건설이 김선희(수원전산여고) GS 칼텍스가 김현지(강릉여고)를 선택했다. 수련선수로는 최소연(선명여고)이 GS 칼텍스, 한민지(근영여고)가 한국도로공사, 김유주(원곡고)이 IBK기업은행의 선택을 받았다.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지난 시즌 V리그 최종 순위를 기준, 하위 세 팀이 확률에 의한 추첨(6위 KGC인삼공사 50%, 5위 GS칼텍스 35%, 4위 흥국생명 15%)을 했다.
9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2015-16시즌 여자 프로배구 신인 드래프트가 개최됐다. 1라운드 1순위로 GS칼텍스에 지명된 강소휘(원곡고)가 파이팅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김영구 기자
구슬 추첨 결과 1순위 지명은 35% 확률이었던 GS칼텍스에게 돌아갔다. 이어 KGC 인삼공사, 흥국생명 순으로 지명 순위가 주어졌다. 이어 지난 시즌 3위 현대건설, 2위 한국도로공사, 1위 IBK기업은행 순으로 선수를 지명했다.
선수들의 연봉은 지명 라운드에 따라 달라진다. 1라운드는 4000만원~5000만원, 2라운드는 3000만원~4000만원, 3라운드는 2400만원~3000만원, 4라운드 이하는 2400만원, 수련선수는 1500만원을 받게 된다.
1라운드 지명선수의 학교지원금은 계약 연봉의 200%, 2라운드는 150%, 3라운드는 100%다. 4라운드 이하는 학교지원금이 없다.
2014-15 드래프트에서는 46명 중 19명, 2013-14 드래프트에서는 33명 중 17명이 지명됐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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