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가 관광숙박 전문 브랜드 엠스테이는 이달 중 경남 창원에 352실 규모의 호텔 분양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13년 공급한 엠스테이 제주는 다음달 330실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지난해는 용인 기흥과 전남 나주에 엠스테이 기흥(257실), 엠스테이 나주(300실) 등을 공급해 분양을 마쳤으며 내년 상반기에 오픈할 예정이다.
엠스테이 관계자는 국내에서 운영 중인 해외 체인 호텔의 경우 대부분 4~5%의 로열티를 지불해 수익률이 낮을 수밖에 없지만 순수 국내 브랜드 호텔인 엠스테이는 로열티가 없어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전국을 연결하는 총 1239실 규모의 호텔 네트워크가 구축되면 보다 체계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엠스테이 멤버십 회원에게는 전국의 엠스테이 프렌차이즈 체인호텔에서 객실이용은 물론 식음료·연회장, 부대시설 이용 및 제휴사 할인혜택 등을 제공하며, 분양을 받은 고객에게 무료숙박권도 제공한다.
창원 호텔은 엠스테이가 네 번째로 진행하는 사업으로 지하 2층∼지상 10층 규모, 전용면적 20∼40㎡, 총 객실 352실 규모다. 시행사는 무궁화신탁, 위탁사는 SK D&D, 시공은 국내 도급순위 21위(2015년 기준) 건설사인 태영건설이 맡았다.
단지 인근에는 창원시청과 경남도청, 교육청, 조달청 등 공공기관을 비롯해 KT, 삼성생명, 미래에셋 등 업무시설이 밀집돼 있다. 단지 남서측에 위치한 창원국가산업단지에는 LG전자·현대모비스 등 2400여개 기업 약 9만 3000여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진해국가산단, 마산자유무역지역,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등 비즈니스 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전망된다. 1600-0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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